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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조엘 엠비드 The Process의 유일한 조각

laudrup7 2021. 9. 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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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을 거쳐 진행한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The Process가 조엘 엠비드의 양 어깨에 달리게 됐습니다.

 

지난 2012-2013시즌 동부 컨퍼런스 9위에 머문 이후 당시 에이스였던 즈루 할러데이를 트레이드로 떠나보내면서 무제한 탱킹에 들어간 필라델피아는 이러한 과정을 The Process로 칭했습니다.

 

이후 4년간 컨퍼런스 최하위 1번, 14위 3번을 기록하면서 4시즌 도합 3할이 안되는 승률(승률 23%)을 기록한 필라델피아는 이를 통해 수많은 로터리픽(1라운드 1순위~14순위 지명권)을 손에 얻게 됐습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총 8개의 달하는 로터리픽을 손에 넣은 필라델피아의 지명 선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3년 1라운드 6순위 : 너렌스 노엘(현 뉴욕 닉스)

2013년 1라운드 11순위 : 마이클 카터 월리엄스(현 올랜도 매직)

 

2014년 1라운드 3순위 : 조엘 엠비드(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014년 1라운드 12순위 : 다리오 사리치(현 피닉스 선즈)

 

2015년 1라운드 3순위 : 자릴 오카포(현 브루클린 네츠)

 

2016년 1라운드 1순위 : 벤 시몬스(현 트레이드 요청 중)

 

2017년 1라운드 1순위 : 마겔 펄츠(현 올랜도 매직)

 

2018년 1라운드 16순위 : 자이레 스미스(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 해당 지명권은 피닉스와 기존 1라운드 10순위(미칼 브리지스) <-> 1라운드 16순위 지명권을 스왑 한 지명권 

위의 지명권들을 살펴보면 현재 필라델피아에 남아있는 선수들은 조엘 엠비드, 벤 시몬스, 자이레 스미스 3명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 중에서 The Process의 핵심인 벤 시몬스는 심각한 슈팅난조를 보여주었고 팀 케미스트리를 망친 끝에 현재 트레이드 요청 중으로 다가오는 2021-2022시즌을 위한 훈련에 불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이레 스미스의 경우 식스맨으로서의 그 이상 그 이하의 역할도 아닌 선수로 The Process의 일원으로 평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결국에는 현재 필라델피아가 오랜 시간 동안 지칭해온 The Process의 유일한 조각으로 조엘 엠비드만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2014년 필라델피아에 지명된 엠비드는 첫 두시즌을 피로골절로 인한 수술로 인해 데뷔조차 하지 못하면서 많은 우려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데뷔 시즌인 2016-2017시즌 부상 이슈로 31 경기만을 소화했으나 평균 25분 만을 소화하면서 20.2득점 7.8리바운드 2.1어시스트 2.5블록슛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맘껏 발휘했습니다.

이러한 엠비드에 고무된 필라델피아는 3년간 고작 31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낸 그에게 5년 1억 4800만달러(약 1745억원) 라는 맥시멈 계약을 안겼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엠비드는 인저리 프론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지는 못하고 있으나 ALL-NBA 세컨드팀 3회, ALL-NBA 디펜시브 세컨드팀 3회, 올스타 4회, MVP 2위 1회 등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현재 필라델피아는 아직 계약기간이 2년 남은 엠비드에게 4년 1억 9600만달러(약 2300억원)라는 연장 계약을 안기면서 그에게 프랜차이즈의 미래를 맡긴 상황입니다.

현재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 토바이어스 해리스를 코어로 삼은 가운데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벤 시몬스의 트레이드를 통해 어떠한 슈퍼스타가 합류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입니다.

 

자신과 함께 The Process의 핵심인 벤 시몬스가 곧 팀을 떠날 가운데 유일한 조각인 엠비드가 The Process의 마지막 과제인 NBA 파이널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엠비드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블리처 리포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SportzBonanza, Section 215, KSL Sports, Nets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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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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