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슈퍼스타 카와이 레너드가 옵트아웃을 선언하면서 FA 시장으로 나왔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LA 클리퍼스에서 활약한 레너드는 시즌 종료 이후 약 3600만 달러(약 415억원)에 달하는 선수 옵션을 가지고 있으나 옵트 아웃을 선언하면서 자유롭게 팀을 탐색할 수 있게 됐습니다.
2011년 드래프트 전체 15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한 레너드는 데뷔 이후 파이널 우승 2회, 파이널 MVP 2회, ALL-NBA 퍼스트팀 3회, 올해의 수비수 2회, ALL 디펜시브 퍼스트팀 3회 등을 수상하면서 리그 최고 스타로 등극했습니다.
또한 레너드는 리그에서 공·수 겸장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어울리는 선수이며, 시즌을 치르면서 클러치 능력까지 갖추면서 리그에서 가장 균형잡힌 선수로 뽑히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차기 시즌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레너드지만 많은 팀들이 자유의 몸이 된 레너드에게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레너드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구단은 기존 소속팀이었던 LA 클리퍼스를 필두로 전 소속팀인 토론토 랩터스, 마이애미 히트, 뉴욕 닉스 등이 레너드에게 관심을 표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각 팀 별로 살펴보자면 클러퍼스의 경우 레너드를 위해서 팀을 재건한 만큼 레너드에게 모든 포커 페이스를 맞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레너드와 함께 클리퍼스로 합류한 폴 조지가 버티고 있으며, 레너드/조지라는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 듀오를 앞세워 파이널 우승을 노릴만한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토론토의 경우 레너드가 슈퍼스타로 확고히 하는데 큰 주축돌이 된 구단으로 이미 레너드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파스칼 시아캄이라는 조력자가 건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이애미의 경우 레너드와 함께 또 하나의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인 지미 버틀러가 건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건인 뱀 아데바요, 타일러 히로, 던컨 로빈슨 등 전 포지션에 걸친 공수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구단으로 레너드가 합류한다면 단숨에 NBA 파이널 우승을 노릴만한 전력을 갖출 수 있게됩니다.
마지막으로 뉴욕 닉스의 경우 NBA 최고의 빅 마켓 구단으로 지난 시즌 오랜 부진을 딛고 동부컨퍼런스 4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현재 뉴욕에는 올스타 레벨로 성장한 줄리어스 랜들을 필두로 유망주 R. J. 배럿이 좋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레너드의 영입으로 화룡점정을 찍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지 소식으로는 레너드가 기존 소속팀이었던 LA 클리퍼스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Larry Brown Sports, USA Today, 블리처 리포트, LA Times, Comp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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