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레알 마드리드를 홈에서 2대0으로 격파하고 도합 스코어 3대1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2021년 5월 6일(한국시간 오전 04시) 첼시 VS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베르너와 마운트가 각각 1골씩을 기록한 첼시가 마드리드를 2대0으로 격파하고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레알 마드리드의 홈에서 1대1로 비긴 양 팀은 선제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는데 선취점의 주인공은 첼시였습니다.
전반 27분 하베르츠가 절묘하게 찬 슈팅이 크로스바 나온 것을 베르너가 머리로 밀어 넣으면서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수세에 몰린 레알 마드리드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으나 전반 35분 벤제마의 결정적인 헤더마저 멘디의 선방에 막히면서 전반은 1대0 첼시의 리드로 마무리됐습니다.
이어진 후반 2분 첼시는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완벽한 헤더로 연결시켰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추가골이 무산됐습니다.
이후 계속해서 리드를 잡고 있는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를 지속적으로 몰아붙인 경기 양상 끝에 후반 39분 터진 마운트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2대0 첼시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습니다.
첼시는 이로써 구단 역사상 첫 빅이어를 차지한 2011-2012시즌 이후 9년 만에 다시 한번 빅이어를 손에 거뭐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또한 시즌 중 부임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각기 다른 클럽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시킨 첫번째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세르히오 라모스까지 투입하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으나 이렇다할 저항을 하지 못한 채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특히 첼시에서 영입한 아자르의 부진이 뼈아프게 느껴졌습니다.
첼시의 결승 진출로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맨체스터 시티 VS 첼시의 EPL 결승 매치로 관심사가 모아지는 가운데 과연 첼시가 구단 사상 첫 2번째 빅이어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아니면 맨시티가 사상 첫 번째로 빅이어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5월 30일(한국시간) 펼쳐질 양 팀의 결승전 많은 기대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CBS Sports, 인디펜던트, Managing Madrid, ABC, UEF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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