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백승호를 둘러싼 분쟁...백승호 전북 현대 입단

laudrup7 2021. 4. 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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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다름슈타트 백승호의 영입을 확정 지었습니다.

2021년 3월 30일(한국시간) 다름슈타트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백승호가 한국 K리그의 전북 현대로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백승호는 2019-2020시즌 스페인 2부리그 지로나에서 독일 분데스리가2 다름슈타트로 합류한 이후 총 45경기에 출장하여 3골 6도움을 기록하였습니다.

전북 현대는 출전시간 문제로 다름슈타트를 떠나 이적을 모색해온 백승호를 손준호가 떠난 중원의 새로운 적임자로 판단하여 이적을 성사시켰습니다.

스페인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의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은 백승호가 K리그에 데뷔하게 되면서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관심사는 다른 곳에 있는 상황입니다.

유년시절 백승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넘어가기 전에 수원 삼성 산하 유스인 매탄중학교에 재학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 합류하게 된 백승호를 위해 수원은 도합 3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백승호를 위해 후원하였습니다.

수원 삼성은 3억원을 지급하는 대신 백승호와 합의서를 작성하여 백승호가 차후 K리그로 돌아올 시 수원 삼성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합의서에 명시를 하였습니다.

합의서의 내용대로라면 백승호가 이번 전북 현대 이적 추진 시 먼저 수원 삼성 구단에 양해를 구해야 했으나 수원 삼성에 사전 연락 없이 전북 현대 이적을 추진하면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전북 현대는 합의서에 대한 부분은 당사자들 간의 문제이며, 현재 서류상 백승호를 영입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수원 삼성의 경우 합의서의 내용을 근거로 백승호에게 지원한 3억원과 이자금 1억 2천만원 그리고 손해배상 차원의 10억원 등 도합 14억 2천만원을 백승호에게 요구하면서 법적 분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백승호 측은 14억 2천만원이라는 금액은 터무니없는 금액으로 해당 금액을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백승호를 둘러싼 분쟁이 해결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과연 백승호를 둘러싼 분쟁이 어떻게 결말이 날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노컷뉴스, 다음, 위키트리, 브런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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