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NBA]케빈 듀란트의 친정 나들이...하든의 환상적인 AS쇼

laudrup7 2021. 2. 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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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의 브루클린 이적 후 첫 체이스센터 방문경기에서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습니다.

 

2월 14일(한국시간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브루클린 네츠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NBA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제임스 하든이 맹활약을 한 브루클린이 골든스테이트를 134-117로 완파하였습니다.

 

이날 경기는 듀란트의 첫 친정 방문 경기로 많은 이목을 끌었습니다. 골든스테이트 프랜차이즈 역사에 2번의 파이널 우승의 주력답게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에 대한 헌정 영상을 준비하면서 그의 대한 예우를 갖췄습니다.

커리 VS 듀란트의 매치업으로 많은 관심을 끈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제임스 하든이었습니다.

 

이날 하든은 35분여를 소화하면서 19득점 8리바운드 16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면서 이날 경기 브루클린의 공격을 진두지휘하였습니다.

 

16어시스트라는 수치에서 보이듯이 이날 하든의 게임 메이킹 능력이 특히나 빛을 발휘하였는데요, 

기존 휴스턴에서는 높은 USG(공격 점유율)을 가져갔으나 브루클린으로 이적한 후 온 볼 플레이어인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에게 볼 소유권을 어느 정도 내주고 본인은 게임 메이킹에 치중하면서 브루클린의 빅 3가 보다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는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하든의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 변화로 비단 어빙과 듀란트뿐만 아니라 조 해리스, 브루스 브라운, 제랄드 그린, 랜드리 샤멧, 디안드레 조던 등 브루클린의 다른 선수들도 하든의 플레이메이킹의 효과를 맛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든의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는 기록에서도 잘 드러나는데요, 올시즌 하든은 NBA에서 경기당 11.2개의 어시스트를 뿌리고 있는데, 현재 NBA에서 평균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하든의 유일한 상황입니다.

 

하든의 합류로 역대 슈퍼팀 중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브루클린이 과연 최종 목표인 파이널 우승을 이룰 수 있을지 남은 시즌 브루클린의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Jioforme, The Edwardsville Intelligencer, EN24 World, Houston Chronicle,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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