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너무 극적인 추락이라 믿기지 않는 손흥민의 부진

laudrup7 2023. 2. 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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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상징이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2월 15일(한국시간 기준) 치른 유럽 챔피언스리그 AC 밀란과의 16강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약 81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팀이 0대1 패배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다.

 

현재 다수의 언론들은 손흥민의 부진을 손에 꼽으면서 패배의 원흉으로 더이상 그가 선발 출전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작년 시즌 대비 올시즌 손흥민의 활약상은 믿기 힘들 정도로 부진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작년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35경기 동안 23득점 7도움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작년 시즌 손흥민은 오른발 왼발 그리고 거리에 상관없이 날카로운 슈팅 능력을 보여주면서 리그를 넘어 세계 정상급 윙어로서 면모를 보여줬다. 그리고 이러한 성적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 순위에서 아시아 역대 최고 순위인 1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올시즌 손흥민의 경우에는 지난 시즌의 장점이 완전히 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작년 시즌 보여줬던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슈팅이 필요한데 최근 들어서는 슈팅 시도조차 못하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장기를 살릴 시도조차 못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손흥민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스텝 오버를 활용한 1대1 상황의 경우 상대가 미리 차단하거나 간파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손흥민의 부진이 더욱 뼈아프게 느껴지는 것은 그가 지난 수년간 리그에서 손꼽히는 윙어로 활약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는 매년 두자리수 득점과 20개에 가까운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내면서 리그 최고의 윙어로 활약했다. 또한 매 시즌마다 슬럼프가 있을 때마다 이를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말미에는 항상 좋은 결과물과 평가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올시즌의 경우 전체 일정의 약 60%를 소화한 가운데 잠깐 상승세를 보일 뿐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현 상황까지 놓이게 됐다.

 

결국 지금의 평가를 뒤집기 위해서는 손흥민 스스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가운데 이제는 그 기회조차 박탈될 위기에 놓이고 말았다.

 

과연 손흥민이 지금의 부진을 이겨내고 다시금 예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남은 시즌 손흥민의 활약상을 주목해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 90MIN, Detikcom,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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