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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창원LG의 선택 - 프랜차이즈의 재건이냐 몰락이냐

laudrup7 2021. 2. 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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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프랜차이즈 스타 김시래를 트레이드하면서 프랜차이즈를 뒤집어버렸습니다.

 

한국시간 2월 4일 창원 LG와 서울 삼성은 김시래/테리코 화이트, 이관희/케네디 믹스를 서로에게 보내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단연 양팀의 간판스타 김시래와 이관희의 이적입니다.

두 선수는 각각 프로 데뷔 이후 서울 삼성과 창원 LG에세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양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써 활약해왔습니다.

 

특히 김시래의 경우 2012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현대 모비스에 입단한 이후 1시즌 뒤 창원 LG로 이적하면서 2013년 입단한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와 함께 LG의 프랜차이즈 첫 정규리그 우승을 기록하는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했습니다.

 

이후 군에 입대하여 전역한 후 비록 소속팀은 부진하였으나 김시래는 창원 LG 팬들의 거의 유일한 위안거리 중 하나로 좋은 활약을 펼쳐주었습니다.

김종규가 떠난 이후 현재 팀을 대표하는 유일한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볼 수 있는 김시래마저 이적시킨다는 것은 창원 LG의 프랜차이즈 재건에 대한 의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019년 맺은 FA계약으로 올시즌을 제외하고도 3년의 계약기간이 남은 김시래에 반해 이관희는 올시즌 후에 FA가 되는 선수인 만큼 샐러리캡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업계에서 이번 트레이드는 현재 단행된 2대2 트레이드 이외의 후속 트레이드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으며 아무래도 LG 쪽에서 좀 더 무게감 있는 선수들을 내준 만큼 후에 삼성이 그에 대한 보상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올시즌 후의 맞이할 오프시즌은 앞으로 LG의 프랜차이즈를 재건하는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떤 이유 건 김시래는 약 10년 동안 창원 팬들의 자랑이자 아이돌로써 최고의 활약을 한 스타인만큼 그를 트레이드 한 이유를 팬들에게 납득시키기 위해선 그만큼 강한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LG의 이번 선택이 팀의 운명을 재건할 선택이었는지 아니면 더욱 쇠퇴하는 몰락의 신호탄인지 앞으로 창원 LG의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스포츠타임스, 경향신문, SBS 뉴스,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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