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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drup7의 마흔일곱 번째 추천 시]혼자서

laudrup7 2022. 9. 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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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무리지어 피어 있는 꽃보다

두셋이서 피어 있는 꽃이

도란도란 더 의초로울 때 있다

 

두셋이서 피어 있는 꽃보다

오직 혼자서 피어 있는 꽃이

더 당당하고 아름다울 때 있다

 

너 오늘 혼자 외롭게

꽃으로 서 있음을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라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견디기 힘듦 감정을 뽑자면 외로움과 소외감을 들 수 있다.

 

이 감정들이 느껴지는 순간 한 없이 작게 느껴지는 나 자신이 그리고 그 상황에 직면한 나 자신이 너무 싫다.

 

그러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그 순간을 영원히 마주하지 않을 수는 없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라는 말이 있듯이 나 스스로를 이겨내야지 결국 이 치열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이러한 감정들을 모두 이기고 싶다. 누구보다 자존감 높은 삶을 누구보다 당당한 삶을 위해 지금 이 순간도 치열하게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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