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5년 반 만에 치른 유럽 원정 2연전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기록했다. 클린스만호는 9월 13일(한국시간 기준) 잉글랜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전반 32분 터진 조규성의 헤더골로 1대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서 클린스만호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6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거두게 됐다. 이번 유럽 원정은 클린스만호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그동안 안방 호랑이로 불리며, 홈에서는 세계적인 강팀을 맞아도 비슷하거나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는 했다. 그러나 클린스만 부임 이후 홈에서 치른 4경기에서 2무 2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안방 호랑이라는 명성이 퇴화됐다. 그런 와중에 치른 원정 2연전에서 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