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좋은 경기력 끝에 아쉽게 비기면서 승점 1점을 확보했다. 지난 47년 간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무 5패 만을 기록하면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한국은 손흥민, 황의조, 김민재 등 주전들을 모두 투입하면서 아자디 징크스를 깨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전 중원을 장악하고 이재성, 황의조, 황인범 등이 적재적소에 상대를 압박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그리고 이어진 후반 2분 만에 이재성의 킬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오른발로 상대 골문을 가르면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전반 부터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면서 많은 체력을 소모한 대표팀은 후반 15분부터 눈에 띄게 몸놀림이 느려지기 시작했다. 황의조의 경우 상대 수비와의 계속된 경합과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