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역대 최강의 멤버를 구성했다고 하는 가운데 발탁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선수가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선수는 바로 좌측 풀백인 이기제(수원 삼성)다. 2012년 J리그 시미즈 에스펄스에서 데뷔한 이기제는 데뷔 12년 차의 베테랑 선수다. 작년 시즌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14개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K리그 도움왕에 올랐으며, 올시즌에는 명문 수원 삼성의 주장을 맡으면서 탄탄한 커리어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근래 들어 이기제의 행보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시즌 들어 작년의 날카로운 킥력의 위력이 반감됐으며, 눈에 띄는 수비력 저하로 소속팀 패배에 원흉으로 낙인찍혔다. 실제로 이기제는 수원이 김병수 감독을 경질하고 염기훈 감독대행 체제를 갖춘 이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