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대표팀 8

황선홍에게 전혀 이득이 없어 보이는 A대표팀 임시 감독직

위기의 빠진 한국 축구의 구원투수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인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수락했다. 대한축구협회(이상 KFA)는 2월 27일 총 3차례의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통해서 현재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황선홍 감독을 다가오는 3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다른 나라 협회에서도 필요한 경우 A대표팀과 U-23세 이하 대표팀을 겸임하는 사례가 있다. 황 감독은 KFA 소속 지도자이며,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성과를 보였다. 국제대회 경험,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를 갖췄다고 판단했다. 이에 위원들과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황 감독이 A대표팀 임시 감독을 맡아도 되는지 다각도로 검토했다”고 밝혔..

축구 2024.02.28

[파리올림픽]이제는 아시아도 상대하기 벅찬 한국 축구의 현 주소..카타르에 0대2 완패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4 파리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대표팀은 9월 6일 치른 AFC U-23 아시안컵 B조 1차전에서 카타르에게 전후반 각각 1골씩 실점하면서 0대2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한국은 허율과 엄지성, 이진용, 백종범, 이태석 등 K리그 1 무대에서 주전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으나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참패를 당했다. 최근 카타르가 2019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고 월드컵에 진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는 하나 특히나 강한 면모를 보였던 홈에서 당한 패배이기에 그 충격이 더 크게 다가오고 있다. 최근 한국 축구는 각 연령별 대표팀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성인 대표팀의 경우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

축구 2023.09.07

[파리올림픽]황선홍 호 우즈벡과의 평가전 명단 발표...바이에른 뮌헨 이현주 발탁!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목표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소집에서 작년 아시아 U-23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을 초청하여 파리 올림픽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번에 소집된 명단은 아래와 같다. GK : 김정훈(김천 상무), 설현빈(울산 현대), 조성빈(당진 시민축구단) DF : 민경현(인천 유나이티드), 황재원, 안창민(이상 대구 FC), 변준수(대전 하나시티즌), 조위제(부산 아이파크), 조현택(부천 FC), 김종민(김포 FC), 박규현(베르더 브레멘), 박건우(사간 도스), 김건희(장안대), 조성권(울산대) MF : 백상훈(FC 서울), 이진용(대구 FC), 황재환(울산 현대), 강현묵(수원 삼성), 윤석주(김천 상무), 오재..

축구 2022.09.13

[올림픽축구]살아난 공격진 멕시코 마저 파괴할까?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완연히 살아난 공격력을 앞세워 온두라스에 대승을 거두고 도쿄올림픽 축구 8강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뉴질랜드와의 1차전 0대1 충격패를 당하면서 토너먼트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운 대표팀은 우려와 다르게 이후 벌어진 루마니아와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각각 4대0, 6대0의 대승을 거두면서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뉴질랜드 전 경기 이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스코어에서 보듯이 단연 살아난 공격력입니다. 한국은 지난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마무리 패스의 세밀함 부족 및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지속적인 범실로 공격의 톱니바퀴가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지난 루마니아 전 강도 높은 압박으로 상대의 수비 균형을 깨뜨리면서 지속적인 찬스를 양산한 이후 공격력이..

축구 2021.07.29

[올림픽축구]루마니아전 대승에도 짚고 넘어가야할 키패스와 골결정력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루마니아를 잡아내고 기사회생했습니다. 한국은 루마니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4대0 대승을 거둔 대한민국은 1승 1패 골득실 +3으로 B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대표팀은 표면적으로 이번 루마니아전에서 4골을 기록하면서 지난 뉴질랜드전의 답답한 공격 흐름을 반전시켰다고 볼 수 있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루마니아전에서 대표팀은 지난 경기와 달리 선수들의 투지가 살아나면서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공격 작업에 있어서 마지막 패스 및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부재로 완성도 있는 공격을 보여줬다고 보기는 어려운 경기력이었습니다. 실제로 첫 골과 두 번째 골의 경우 상대의 자책골과 굴절되어 들어간 득점으로 다소 운이 따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

축구 2021.07.26

[올림픽축구]불안한 수비력 보다 더욱 심각했던 무색무취의 공격력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본선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기력한 공격력 끝에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2021년 7월 21일(한국시간 17시) 대한민국 VS 뉴질랜드 B조 1차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한국이 시종일관 주도권을 장악했으나 후반 24분 크리스 우드에게 일격을 얻어맞으면서 뉴질랜드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경기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점은 상대 수비를 파헤칠 효과적인 공격 전술의 부재였습니다. 대표팀은 공격진에 황의조를 필두로 권창훈, 이강인, 엄원상을 선발로 출격시켰습니다. 라인업을 보다시피 손흥민 정도를 제외하고는 A대표팀 주전급의 공격진을 자랑하였지만 뉴질랜드의 밀집 수비를 파헤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경기 초반 한국은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축구 2021.07.23

[올림픽축구]올림픽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 확정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축구 대표팀이 최종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2021년 6월 30일(한국시간) 올림픽 축구 대표팀 김학범 감독은 7월 21일부터 펼쳐지는 도쿄올림픽 축구 대표팀 최종 18인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18인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GK : 송범근(전북 현대), 안준수(부산 아이파크) DF : 김진야(FC서울), 이유현(전북 현대), 설영우(울산 현대), 정태욱(대구 FC), 김재우(대구 FC), 김민재(베이징 궈안) MF : 김동현(강원 FC), 원두재(울산 현대), 이동경(울산 현대), 이강인(발렌시아 CF), 정승원(대구 FC) FW : 황의조(보르도), 송민규(포항 스틸러스), 이동준(울산 현대), 엄원상(광주 FC), 권창훈(수원 삼성) 가장 관건이 됐던 와일드카드 ..

축구 2021.06.30

[올림픽축구]김학범호 와일드카드의 필수요소 황의조와 김민재

도쿄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가나와의 평가전 2연전을 끝으로 모든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2021년 6월 15일(한국시간)기준 가나를 상대로 한 마지막 평가전에서 대한민국은 이동준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올림픽 본선을 앞둔 모든 예행 연습을 마무리지으면서 6월 30일 올림픽 본선 최종명단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2020년 11월 브라질과의 평가전(1대3 패배) 이후 약 7개월 만에 실전 경기를 소화한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이번 2연전을 통해서 와일드카드를 통해 상대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포지션을 추려내야 했습니다. 필자는 단언컨대 필수적인 와일드카드 멤버로 황의조와 김민재를 뽑고 싶습니다. 우선 현재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명단을 봤을 때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포..

축구 2021.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