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명가 수원 삼성이 끝내 반등을 이뤄내지 못하면서 구단 역사상 첫 승강 플레이오프에 직면하게 됐다. 수원은 지난 김천 상무와의 리그 하위 스플릿 마지막 경기에서 3대1의 승리를 거뒀으나 경쟁자인 FC 서울이 수원 FC를 2대0으로 꺾으면서 승점 2점 차이로 리그 10위에 머물게 됐다. 이로서 수원은 K리그 2 3위를 기록한 안양 FC와 홈&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수원은 1995년 창단된 이래 리그 우승 4회 및 FA컵 우승 5회(역대 최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을 기록하면서 명문 구단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 모기업이 삼성전자에서 제일기획으로 변경되면서 구단 내 지원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 스쿼드의 악화를 피하지 못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