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막 8일 째를 맞이한 가운데 초반 언더독들의 반란이 심상치 않다. 현재까지 G조와 H조를 제외하고 조별리그 2경기를 치른 가운데 몇 가지 특이사항이 있으니 바로 독주를 내달리고 있는 팀이 적은 것과 언더독으로 뽑히는 팀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동안 월드컵에서는 유럽과 남미의 강호들이 항상 주름잡아온 가운데 이번 월드컵에서도 그들이 월드컵 무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평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축구계에서 변방을 뽑히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약세가 두드러지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언더독의 반란으로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이긴 것인데 월드컵 직전 파워랭킹(미 CBS 기준) 32위와 2위의 대결에서 전반 선제 실점에도 불구하고 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