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 명장 주제 무리뉴 감독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 로마는 4월 15일(한국시간 기준) 열린 보되/굴림트와의 컨퍼런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니콜라 자니올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대0의 대승을 거뒀다. 로마는 이로서 1차전 1대2의 패배를 딛고 컨퍼런스리그 4강에 안착하게 됐다. 로마는 조별리그에서도 보되/굴림트와 한조에 묶여 1무 1패에 그치는 수모를 겪었으나 토너먼트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최후의 승자로 남게 됐다. AS 로마는 올시즌을 앞두고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주제 무리뉴를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올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품었다. 지난 3년 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권 진입에 대한 도전과 내심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