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사랑하는 라우드럽 블로그는 기성 언론이 보여주지 못한 축구를 바라보는 신선한 시선을 선사합니다] 대한축구협회(이상 KFA)는 이상하다. 보통 협회에서 회장이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 협회에서 회장 1인 체제로 돌아가는 건 규모가 작은 협회인 경우가 대다수다. KFA는 전 국민이 아는 협회다. KFA가 살려면 협회의 정석을 따르되 축구라는 특성에 맞게 개편돼야 한다. 협회는 보통 회장과 상근부회장 2인 체제로 돌아간다. 회장은 기업 대표들이 맡곤 한다. 회장은 보통 협회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고 특이사항이 있을 때나 한번 등장하곤 한다. 협회가 맡은 사업이 잘되면 나와주고 잘 안 되면 숨는다. 본래 협회장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하듯이 협회에서 단물만 챙기는 역할이다. 궂은일은 상근부회장이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