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게 앉으라
조용하게 앉으라.
그리고 그 안에서 누가
너의 생각을 관찰하고 있는지 찾아보라.
주의깊게 바라보면
네 안에서 또 하나의 너를 발견하게 되리라.
그를 주의깊게 관찰하고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너 자신을 분명히 알게 되리라.
그렇게 안을 들여다보라.
네 안의 또 하나의 너를 찾으라.
그러면 완성이 가까우니라.
스와이 묵타난다
요즘 들어서 나는 이러한 생각을 자주 했다.
사람은 내면에 다양한 또 다른 '나' 자신이 존재하고 있다고,
편하게 번호로 표현하자면 1번의 '나'는 한없이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어떠한 상황에서 약자라고 판단이 드는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주곤 한다.
2번의 '나'는 엄청난 승부욕을 가지고 있으며,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안에서 차오르는 소위 말해 분노라는 것을 표출할 때도 있다.
3번의 '나'는 부당한 것이 있으면 참지 못하고 상대가 누구든 간에 맞대응을 하곤 한다.
4번의 '나'는 이기적이며 계산적으로 행동하며 어떠한 상황에 있어 이해타산적으로 행동하곤 한다.
이 뿐만 아니라 나는 내면에 수많은 '나'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나도 모르는 '나'가 튀어나오곤 한다.
이러한 '나'는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나'는 차분하게 생각을 갖고 어떠한 '나'를 찾아본다면 내가 원하는 '나'를 찾을 수 있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의식적인 '나'의 등장인 때론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때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때도 존재한다.
조금만 더 생각을 해서 상황에 맞게 도움이 되는 '나'를 꺼내는 연습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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