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NBA]붕괴된 Big 3와 사슴 군단의 반격

laudrup7 2021. 6. 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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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동부컨퍼런스 세미 파이널 브루클린 네츠 VS 밀워키 벅스의 시리즈 흐름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 15일(한국시간) 기준 현재 브루클린과 밀워키는 총 4차전까지 시리즈를 치른 가운데 양 팀 모두 2승 2패를 거둔 상황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팽팽한 흐름으로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 보면 시리즈 초반과 달리 양 팀의 분위기가 급변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선 브루클린 네츠의 경우 올시즌 에이스 카이리 어빙이 건재한 상황에서 케빈 듀란트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NBA 최고의 화력을 자랑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휴스턴 로케츠에서 Unhappy를 표출한 제임스 하든마저 영입하면서 올시즌뿐만 아니라 NBA 역사상 가장 강력한 트리오 이른바 Big 3를 형성했습니다.

 

하든의 영입 이후 올시즌 가장 강력한 파이널 우승후보로 손꼽힌 브루클린은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보스턴을 완파하였고 세미 파이널 무대 밀워키와의 첫 시리즈 2경기에서 평균 23.5점 차의 대승을 거두면서 막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1차전 도중 Big 3의 한 축은 제임스 하든이 부상을 당하였고, 3차전 팽팽한 양상 끝에 밀워키에게 3점 차 석패를 당하면서 시리즈의 향방이 묘해지고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4차전 시리즈 향방의 승부처에서 Big 3의 또 다른 한 축인 카이리 어빙이 2쿼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더 이상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Big 3가 붕괴된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28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야투율 36%로 고전하는 등 밀워키의 집중 수비에 고전하면서 승부의 추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밀워키의 경우 시리즈 첫 2경기에서 브루클린의 압도적인 화력을 당해내지 못하고, 주득점원인 크리스 미들턴이 평균 15득점 야투율 30%로 부진하면서 기세를 내줬습니다.

그러나 3차전부터 밀워키 특유의 피지컬을 활용한 수비가 살아나면서 3~4차전 브루클린의 화력을 평균 90점 미만으로 봉쇄하였고 부진했던 미들턴이 3~4차전 평균 27득점 야투율 48%로 살아나면서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현재 양 팀의 상황으로 봤을 때 최근 2경기를 내리 이기면서 주축 선수들의 폼이 올라온 밀워키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가운데 브루클린의 어빙과 하든의 복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입니다.

 

과연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직행할 팀은 어디가 될지 향후 진행될 브루클린과 밀워키의 세미 파이널 무대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Fiserv Forum, Sporting News, FiveThirtyEight, NBA, Behind the Buck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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