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역사상 최초로 9연패를 달성했습니다.
2020-2021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23승 5무 4패 승점 74점의 성적으로 2위 라이프치히를 승점 10점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리그 우승의 결정적인 요인은 단연 압도적인 화력을 뽑을 수 있겠습니다.
뮌헨은 올시즌 리그에서 유일하게 90득점이 넘는 화끈한 공격력(92득점)을 선보였는데 뮌헨을 제외하고는 70득점을 넘게 기록한 팀이 없을 정도로 타 팀과 비교할 수 없는 막강한 화력을 선보였습니다.
뮌헨의 화끈한 공격력의 일등공신으로는 단연 세계 최고의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뽑을 수 있겠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올시즌 부상으로 분데스리가 34경기 중 27경기 만을 소화했으나 39골 7도움이라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뮌헨의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러한 활약으로 2위 그룹인 안드레 실바와 초신성 옐링 홀란드를 14골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분데스리가 득점왕 4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리그에서만 도합 공격포인트 46개를 기록하면서 정확히 뮌헨이 올시즌 기록한 득점(92득점)에 절반에 해당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자신의 커리어하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렇듯 득점에서 레반도프스키가 엄청난 지분을 차지했다면 도움에는 조력자 토마스 뮐러의 활약을 뽑을 수 있겠습니다.
뮐러는 올시즌 30경기에서 11골 15도움의 활약을 펼치면서 분데스리가 도움왕을 기록하는 쾌거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에 이은 2년 연속 달성한 쾌거로 어느덧 32세의 노장의 나이에 접어들었으나 변치 않는 클래스로 바이에른 뮌헨의 순항을 이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듯 근래 들어 적수 없을 최강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뮌헨이지만 차기 시즌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작년 시즌 부임하자마자 6관왕을 달성하면서 빛나는 업적을 이룩한 한지 플릭 감독이 사임하고 지략가 율리안 나겔스만이 뮌헨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입니다.
만 28세라는 젊은 나이부터 분데스리가 클럽을 이끌면서 많은 성과를 이룩한 나겔스만이지만 바이에른 뮌헨 같은 빅클럽을 이끌고 어떤 성과를 이룰지는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뮌헨의 스쿼드를 든든히 받친 제롬 보아텡과 다비드 알라바, 하비 마르티네스 등이 팀을 떠날 예정이며,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레반도프스키 등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세대교체를 맞이할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바이에른 뮌헨이 많은 변화를 맞이할 차기 시즌에서도 현재와 같이 최강의 자리를 유지하면서 분데스리가 최초의 10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차기 시즌 뮌헨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FC Bayern, DW, Bayern Strikes, France 24,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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