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PL 판도를 뒤흔들 반 다이크의 부상

laudrup7 2020. 10. 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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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

올시즌 EPL 판도를 뒤흔들 커다란 변수가 생겼습니다.

 

바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의 핵심 버질 반 다이크의 장기 부상입니다.

 

반 다이크는 지난 10월 17일 리버풀과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에버튼의 수문장 조던 픽포드와의 충돌로 인해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전방 십자인대 부상의 경우 최소 6개월에서 길면 1년 가까이 회복기간이 필요로 하는 부상으로 이는 곧 반 다이크의 시즌 아웃을 의미하게 됩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로 이적한 후 EPL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정도로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단한 선수입니다.

18-19 시즌의 경우에는 리버풀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을뿐만 아니라 팀의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는데 큰 공을 세우면서 18-19시즌 수비수로는 최초로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19년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어 발롱도르 투표 2위를 기록하면서 2006년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가 수비수 최초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이후 수비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에버튼과의 경기 직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무려 7골을 내주면서 수비가 흔들리고 있는 리버풀이었으나, 그 동안 반 다이크가 보여주었던 수비 및 팀 전체에 주는 영향력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현재 전무한 상황입니다.

이렇듯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반 다이크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난 가운데 올시즌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같은 빅클럽들이 초반부터 삐걱거리는 가운데 에버튼, 아스톤 빌라 등이 초반 좋은 출발을 보이면서 어느 때보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어느 팀이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laudrup7story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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