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전통의 명가 수원 삼성이 전북 현대와 함께 K리그 2강으로 뽑히는 강호 울산 현대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2021년 4월 18일(한국시간 14시 00분) 수원 삼성 VS 울산 현대의 K리그 10라운드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정상빈, 강현묵 영건 듀오가 맹활약한 수원이 울산을 3대0으로 격파했습니다.
전체적인 전력 측면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한 울산 현대의 우세가 점쳐진 가운데 반전의 결과를 만들어낸 주역은 수원의 유스들인 정상빈과 강현묵이었습니다.
우선 먼저 존재감을 보인 것인 강현묵이었습니다.
전반 13분 김건희의 헤더 골로 1대0으로 전반을 마감한 상황에서 맞이한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환상적인 하프 발리슛으로 연결시키면서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강현묵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완전한 K.O 펀치를 날린 것은 올시즌 수원의 히트 상품 정상빈이었습니다.
후반 24분 강현묵과 볼을 주고 받은 후 넘어온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 골로 연결시키면서 3골 차의 완전한 승기를 가져오는 쐐기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울산이 만회골을 기록하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홍철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스코어 3대0 수원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날 정상빈과 강현묵은 홍철, 김기희, 김태환, 원두재 등 국가대표들이 즐비한 수비라인에서도 기죽지 않고 저돌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 강한 압박 등 자신의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이미 작년 시즌 김태환이라는 히트 상품을 배출한 수원은 올시즌의 경우 정상빈과 강현묵이라는 히트 상품까지 발굴해내면서 공수 양면에서 향후 10년 동안 팀의 기둥을 책임질 유망한 자원들을 배출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는 가운데 영건 듀오가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지와 소속팀을 어디까지 이끌고 갈 수 있을지 잔여 시즌 영건 듀오의 활약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한국일보, 한국경제, 중부일보, 야간 정보,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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