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브루클린 네츠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바이아웃으로 이적시장에 나온 라마커스 알드리지를 영입했습니다.
2021년 3월 28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올스타 출신 포워드 알드리지가 브루클린으로 향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알드리지는 2006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NBA에 데뷔한 이후 포틀랜드와 샌안토니오에서 리그 정상급 파워포워드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알드리지는 데뷔 이래 All-Star 7회, All-NBA 5회, All-Rookie 퍼스트팀 1회 등에 뽑히는 등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211cm라는 큰 키를 바탕으로 포스트업을 통한 골밑 공략과 더불어 부드러운 슛 터치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중거리슛이 특기인 선수로 전성기 시절에는 20득점 10리바운드를 밥먹듯이 기록하였습니다.
올해 만 35세 나이에 접어들면서 전성기 시절과 비교하여 여러가지 측면에서 기량이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평균 15득점에 7리바운드는 기록할 수 있을 정도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알드리지의 경우에는 큰 키에도 불구하고 중거리슛 능력이 일품으로 스페이싱이 중시되는 현대 농구에 알맞는 빅맨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브루클린의 경우 알드리지마저 영입하면서 기존의 빅 3(카이리 어빙,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에 비해 빈약하다고 느껴졌던 프런트코트를 두텁게 하면서 이제는 앞 뒤 모두 탄탄한 전력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알드리지의 영입으로 지금까지 슈퍼팀이라고 불린 팀들 중에서 가히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게된 브루클린이 과연 올시즌 그토록 바라던 파이널 우승을 거둘 수 있을지 올시즌 브루클린의 행보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Sporting News, 블리처 리포트, WTF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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