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빅딜이 단행되었습니다. 올시즌 트레이드의 주인공은 올랜도 매직입니다.
2021년 3월 26일(한국시간) ESPN의 소식통으로 올랜도 매직과 시카고 불스의 트레이드를 발표했습니다.
트레이드의 주요 골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ORL IN : 웬델 카터 주니어, 오토 포터 주니어, 1라운드 지명권 2장
CHI IN : 니콜라 부세비치, 알 파룩 아미누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단연 올스타 센터 니콜라 부세비치입니다.
부세비치는 2011-2012시즌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한 이후 이듬해 올랜도로 이적하여 9년 동안 올랜도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해왔습니다.
이후 성장을 거듭하면서 2018-2019시즌 드와이트 하워드 이후 7년 만에 올랜도의 올스타로 선정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습니다.
올시즌의 경우에도 44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24.5득점 11.8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올스타에 등극하는 등 맹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부세비치는 센터임에도 3점슛 성공률 40.5%, 자유투 성공률 82.7%의 높은 적중률을 보여주면서 트랜지션이 중요시되는 현대 농구에서 적합한 센터로 각광받았습니다.
올랜도는 이런 부세비치를 가치가 높을 때 정리하면서 리빌딩 버튼의 신호탄을 쏘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부세비치 트레이드 이전 팀의 또 다른 주축인 다재다능한 포워드 애런 고든과 에반 포니에를 각각 보스턴, 덴버로 트레이드시키면서 팀 재건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였습니다.
과연 올랜도의 리빌딩 버튼이 올바른 선택이었는지 아니면 나락으로 추락하는 길이었는지 향후 올랜도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블리처리포트, Orlando, Pinstriped Post, USA Today, Hoops Ha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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