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슈퍼스타 에덴 아자르의 몰락

laudrup7 2021. 1. 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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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가 낳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에덴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몰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2021년 1월 15일(한국시간 금요일 오전 05시 00분) 레알 마드리드 VS 아틀레티코 빌바오의 수페르코파 4강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전반에만 내리 2골을 뽑아낸 빌바오가 마드리드를 2대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습니다.

이날 경기를 통해서 주목을 받은 선수가 있는데요, 바로 벨기에의 축구스타 에덴 아자르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계속되는 부상 악몽과 자기관리 실패로 레알 마드리드의 실망을 키워온 아자르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격하였지만 66분을 소화하면서 유효슈팅 1개, 키패스 1개 이외에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주지 못하면서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자르는 데뷔팀인 프랑스 릴과 잉글랜드에서 첼시에서 활약한 후에 2019년 여름 드디어 꿈에 그리던 드림클럽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게되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만 28세에 최전성기를 향하고 있는 아자르에게 무려 1억 유로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자하면서 2018년 여름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완벽한 대체자로 생각하였고, 등번호 7번까지 부여하면서 그에게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이적 첫 시즌 프리시즌부터 체중이 7KG이나 증가한 몸 관리가 전혀 안된 상태로 시즌을 준비한 아자르는 이후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커리어가 꼬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부상과 체중관리 실패로 시작한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시즌은 통합 22경기 1골 4도움으로 아자르가 기록하였다고는 믿기 어려운 저조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하였습니다.

아자르가 부진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먹튀 논란과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악의 이적이라고 비꼬았지만 레알 수뇌부들은 인내심을 갖고 아자르를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이번 프리시즌에서도 체중관리에 실패한 아자르는 무리하게 벨기에 대표팀 소집에 응하면서 구단과 트러블이 발생하였고, 결국 올시즌에도 개막 첫 3경기에 결장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올시즌에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1골씩을 기록하였으나 여전히 기대치에 겉도는 모습을 보이면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실망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첼시 시절 EPL의 대표적인 크랙으로써 팀의 리그 우승을 비롯하여 유로파리그, FA컵, EFL컵, 리그 올해의 선수를 휩쓴 아자르가 이렇게 몰락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는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비록 아직 2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중이나 한국 나이로 32살이 된 아자르가 부활을 할 수 있을지의 대한 전망은 점점 더 비관적으로 흐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남은 커리어를 다시 찬란한 전성기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Atalayar, 블리처리포트, SBS 뉴스, 유로스포츠, Sports M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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