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조기 입대가 트렌드로 작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축구 선수들의 전성기 나이대는 2~30대에 형성된다. 일반 직장인들이 5~60대의 나이까지 직장 생활을 하는 것과 비교하면 운동선수들의 선수생명은 매우 짧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한국의 경우 특수한 장애물이 존재하는데 바로 의무복무제이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성인 남성의 신체검사 후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약 18개월 간의 군복무를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이 부문은 축구 선수들에게 매우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한창 전성기 혹은 성장기를 보낼 축구 선수들에게 약 18개월 간 프로 무대에서 멀어진다는 것은 사실상 커리어의 종말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래 K리거 및 해외파 선수들의 경우 군입대를 최대한 미뤄 20대 후반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