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울산 현대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리그 2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홍명보 감독의 역량이 다시금 빛을 발하고 있다. 울산은 지난 10월 29일 대구 FC와의 K리그 3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김민혁과 장시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대구에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결과로 울산은 21승 7무 7패 승점 70점을 기록하면서 2위 포항을 따돌리고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1983년 창단 이래 통산 4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한 울산은 이번 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리게 됐다. 울산은 올시즌 초반 울산은 개막 이후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면서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작년 시즌 17년 만에 우승을 거둔 이후 주력 멤버들의 큰 변화 없이 맞이한 시즌에서 한결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