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스타 농구대통령 허재가 쓸쓸한 말년을 보내게 됐다. 한국프로농구협회(이상 KBL)에 따르면 앞으로 허재는 향후 KBL 소속 구단의 대표나 임원, 코칭스태프 등 구성원으로 등록할 수 없다. 이는 사실상 한국 농구계에서 허재가 제명됐다고 볼 수 있다. 허재가 이러한 처지에 놓인 것은 바로 데이원자산운용과 연관되어 있다. 지난해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은 데이원스포츠를 설립하여 프로 농구단을 운용했다. 그리고 박노하 대표와 함께 데이원스포츠의 공동대표로 스포츠단을 이끌었다. 데이원스포츠는 작년 시즌 KBL 역사상 최초로 네이밍 스폰서를 유치하고, 한국 농구 최고 스타인 허재를 대표로 세우면서 호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휘청거리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