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칠레 2

[카타르월드컵]한국 축구의 현 주소를 직시하게 한 남미 3연전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번 A매치 기간 남미와의 평가전을 통해서 현주소를 직시하게 됐다. 한국은 이번 6월 A매치 기간에서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칠레, 파라과이, 이집트까지 총 4경기를 맞이했다. 그중에서 이집트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제외하고 남미 3팀과의 연전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대표팀이 이번 3연전에서 거둔 성적은 1승 1무 1패로 외형상 그리 나빠보이지 않으나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의견이 달라진다. 우선 한국은 세계 최강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서 수비라인을 무르지 않으면서 정면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1대5의 스코어에서 드러나듯이 브라질과 비교해 개인기량, 조직력 등 모든 부문에서 2수가량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세계 정상권과의 격차를 실감했다. 또한 그동안 벤투 축구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빌드업 ..

축구 2022.06.13

[카타르월드컵]칠레 전은 작은 정우영의 재발견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칠레와의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두면서 브라질 전 대패의 후유증을 씻어냈다. 대표팀은 6월 6일(한국시간) 펼쳐진 칠레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황희찬과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2대0의 완승을 이끌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지난 브라질 전에 비해 공수 전반에서 한층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순서가 있었으니 바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이다. 정우영은 이날 중앙에서 프리롤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면서 본 포지션인 중앙 뿐만 아니라 좌우 측면과 최전방 그리고 3선까지 내려와 빌드업을 돕는 등 전방위에 걸친 활약을 보여줬다. 어린 나이에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눈에 띄면서 일찌..

축구 202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