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정조준하는 벤투호가 조규성이라는 스트라이커의 등장으로 새로운 플랜 B를 얻었다. 벤투호는 지난 1월 27일 레바논과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두면서 7경기 5승 2무(승점 17점)의 성적으로 본선 직행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황의조-조규성 두 명을 전방에 세우는 투톱 전략이다. 벤투호는 본래 대표팀 부동의 주전 스트라이커 황의조를 최전방에 배치하면서 2선에 손흥민-이재성-황희찬으로 구성하는 이른바 원톱 스트라이커 체제를 주요 전술로 활용했다. 그러나 이번 최종예선 소집을 앞두고 대표팀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과 황희찬이 부상으로 차출이 불가해지면서 공격 전술에 대한 고민을 안게 됐다. 그래서 고심 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