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만나 민낯이 철저히 드러나면서 현실을 깨달았다. 축구 대표팀은 6월 2일(한국시간) A매치 기간을 맞이하여 FIFA 랭킹 1위 브라질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렀다. 지난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보여준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과 에이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거두면서 브라질 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으나 1대5의 완패를 당하면서 처참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 경기 결과는 1대5로 끝났으나 브라질에게 수많은 찬스를 내주면서 자칫 잘못하면 스코어가 더 크게 벌어질 수 있었을 정도로 철저히 짓눌리고 말았다. 이날 경기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크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벤투 감독이 강조하던 빌드업이다. 대표팀은 벤투 감독이 부임한 이후 최후방에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