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랜만에 만원 관중을 이룬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난적 이란에 완승을 거두면서 월드컵 본선행을 자축했다. 한국은 이란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1골씩을 터뜨리면서 이란에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이란 전을 앞두고 한국은 이미 월드컵 본선 행을 확정 지었지만 손흥민, 황의조, 김민재, 황희찬, 이재성 등 주전들을 대거 발탁하면서 남은 두경기에 대한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사실 한국은 이날 경기 초반 경기력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 경기가 열린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최근에 보수공사를 진행하면서 잔디를 새로 장만했는데 아직 잔디가 완벽히 자리잡지 않아 선수들이 볼 컨트롤을 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는 장면을 보였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잔디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