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 축구 대표팀에 소방수로 나선 황선홍 감독이 오히려 자신의 커리어에 위기를 맞게 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월 21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 경기를 치렀다. 지난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충격패를 당한 직후 첫 경기로 분위기 반전에 나서려고 했으나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반전은 커녕 더욱 위기감이 고조되게 됐다. 특히나 한국의 홈인 상암에서 거둔 무승부라 그 충격이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다. 황선홍 감독에게 있어 이번 소방수 자처는 어찌보면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승부수라고 볼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최대 목표로 A대표팀 감독이라는 것을 공공연히 밝혀온바 있다. 포항과 서울 등 K리그 감독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