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에서 보직을 맡고 있던 이영표, 이동국, 조원희가 최근 불거진 사면 사태와 관련하여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이영표 부회장과 이동국 부회장 그리고 조원희 사회공헌부문위원장은 4월 3일 개인 SNS를 통해 최근 사면 사태와 관련 책임을 통감하며 해당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KFA는 과거 승부조작 관련 인원 48명을 포함해 총 100명에 해당하는 징계인들에 대한 사면 조치를 단행했다. KFA는 중대한 행정 처리를 하는데 있어 축구 팬들의 의견을 살피지 않은 채 고위 위원 소수에 의해 해당 정책을 단행했다. 특히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약 1시간 전에 해당 내용을 발표하면서 이른바 '날치기 행정'이라는 비판이 불거졌다. 이러한 사태에 책임을 지고 위 3명의 임원이 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