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모비스의 상징인 유재학 감독이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모비스는 6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년간 팀을 이끌어오던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의 자리로 보직을 변경하며, 차기 시즌 새 감독으로 조동현 기존 수석코치를 새 수석코치로 양동근 기존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로서 지난 인천 대우 시절부터 모비스까지 총 24년 간의 감독 커리어를 마무리하게 됐다. 유재학은 어린 시절부터 천재 가드로 명성을 떨치면서 실업농구 시절 MVP까지 거머쥐는 등 스타플레이어로 활동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28세라는 젊은 나이에 은퇴를 하게되고 일찍이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34세의 어린 나이에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유재학은 첫 6년 간 소속팀을 플레이오프에 4번 진출시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