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 중 한 명인 잔루이지 부폰이 은퇴를 발표했다. 부폰은 8월 2일(한국시간 기준) 개인 SNS를 통해 "여기서 끝이다. 여러분은 나에게 모든 것을 줬다. 나도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줬다. 우리는 함께 이겼고 함께 해냈다"라며 은퇴를 공개했다. 1995년 만 17세의 나이에 파르마를 통해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데뷔한 부폰은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면서 19세의 나이에 A대표팀 데뷔까지 이뤄냈다. 이후 2001년 만 23세의 나이에 세리에 A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인 커리어의 황금기를 보냈다. 유벤투스 이적 당시 부폰의 이적료는 약 5,300만 파운드(약 875억원)으로 당시 골키퍼 이적료를 기록하였으며, 지난 2018년 알리송이 리버풀로 이적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