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일정이 한창인 가운데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2월 3일(한국시간 기준) G조 조별리그 3차전을 끝으로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16강 토너먼트 대진표가 확정됐다. 이번 토너먼트에 진출한 국가들을 대륙 별로 살펴보면 유럽 8개국, 아시아 3개국, 남미 2개국, 아프리카 2개국, 북중미 1개국이 진출했다. 이번 토너먼트 대진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약진이다. 두 대륙은 그동안 세계 축구계의 변방에 머무르면서 월드컵이 있을 때마다 항상 유럽 남미의 강호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내주고는 했다. 지난 92년의 월드컵 역사에서 4강에 진출한 적이 아시아, 아프리카 통틀어 단 1번밖에 없으며,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