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K리그 준우승팀 울산 현대가 2022시즌 개막 3주를 앞두고 비상 상황에 직면했다. 울산은 작년 시즌 라이벌 전북 현대에게 승점 2점 차로 밀리면서 3년 연속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그러나 작년 시즌 팀의 미래이자 현재인 이동경과 이동준 그리고 오세훈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영건 3인방이 한층 성장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올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고조됐다. 그러나 불과 일주일 동안 영건 3인방에 대한 이적 및 이적설이 불을 지피면서 올시즌 계획을 대폭 수정해야 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첫 번째는 이동준이다. 이동준은 2021시즌을 앞두고 부산 아이파크에서 울산 현대로 이적해온 이동준은 입단 직후부터 맹활약하면서 울산의 측면을 지배했다. 이미 연령별 대표팀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활약해온 이동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