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이티하드 2

사우디로 모이고 있는 황혼기의 슈퍼스타들

세계 축구를 주름잡은 황혼기의 슈퍼스타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모이고 있다.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막대한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축구 스타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그 대표적인 신호탄이 바로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축구계를 양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2023년 1월 알 나스르에 입단하면서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약 2년 반의 계약을 맺었으며, 매년 약 2억 유로(2,8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기로 했다. 또한 이와 별개로 2030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2030 월드컵 개최에 대한 엠버서더로 나서면서 해당 기간까지 약 10억 파운드(약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받기로 합의했다. 축구계..

축구 2023.06.17

조력자에서 패왕으로 거듭난 벤제마의 위대한 커리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찬란했던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커리어를 마무리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6월 5일(한국시간 기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벤제마와 그동안 화려하고 잊을 수 없는 선수로서의 시간을 끝내기로 합의했다"며 벤제마와 결별을 알렸다. 이로서 벤제마는 지난 2009년 올림피크 리옹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한 이후 약 14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게 됐다. 지난 2009년 갈락티코 2기의 일원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벤제마는 레알에서 14년 커리어동안 647경기 354득점 165도움을 기록하면서 구단 역대 최다 출전 5위이자 최다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벤제마가 주역으로 빛난 것은 아니었다. 벤제마는 레알 초중반..

축구 2023.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