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대 라이벌 관계인 전북과 울산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북과 울산은 같은 계열사인 현대 가의 후원을 받아 리그 내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수년간 우승권 경쟁에서 내리 1~2위를 차지한 두 팀은 가운데 차기 시즌 한층 더비를 치열하게 만들 명분이 생겼는데 바로 아마노 준의 이적이다. 아마노는 지난 시즌 울산 현대로 이적해 오면서 K리그 무대에 발을 담그게 됐다. 데뷔 시즌 초반부터 날카로운 왼발 킥 능력과 유려한 드리블을 선보인 아마노는 단숨에 울산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시즌 38경기 동안 11득점 2도움으로 맹활약한 아마노는 울산이 17년 만에 우승을 하는데 공헌하면서 울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이번 오프시즌 라이벌 전북 현대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