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대 라이벌 리버풀을 연장 접전 끝에 격파하고 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3월 19일(한국시간 기준) FA컵 8강에서 맨유와 리버풀이 맞붙었다. 최근 양 팀의 분위기를 볼 때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경기 결과는 맨유가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경기력이 오락가락했던 맨유에게는 매우 뜻깊은 승리였다. 반면 올시즌 후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된 위르겐 클롭의 마지막 FA컵은 8강 탈락으로 마무리되었다. 맨유는 리버풀전을 앞두고 역습 전술로 나올거라는 예상과 달리 부상에서 막 돌아온 라스무스 호일룬을 최전방에 두고 전방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오른쪽 윙백에 디오구 달롯을 배치했는데 공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