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서부컨퍼런스 명문 LA 레이커스의 추락이 심화되고 있다. 레이커스는 시즌 초반 10경기 동안 2승 8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서부컨퍼런스 14위이자 리그 전체에서 3번째로 안 좋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레이커스는 지난해 시즌 개막 전 워싱턴에서 트리플 더블 시즌을 보낸 러셀 웨스트브룩을 영입하면서 기존의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Big 3를 결성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웨스트브룩이 팀에 융화되지 못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조자 실패하면서 실망 속에 시즌을 마무리 하고 말았다. 레이커스는 이러한 부진의 원인을 웨스트브룩의 탓으로 전가하면서 올시즌을 앞두고 그의 대한 트레이드를 모색했으나 이미 가치가 떨어진 상황에서 현존 NBA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웨스트브룩을 데리고 갈 팀은 전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