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명문구단 첼시가 같은 잉글랜드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하고 올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1년 5월 30일(오전 4시) 첼시 VS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는 카이 하베르츠가 결승골을 기록한 첼시가 맨시티를 1대0으로 격파하고 구단 역사상 2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날 양 팀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라는 경기답게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경기 초반 기세를 잡은 팀은 첼시였는데 첼시는 마운트와 하베르츠, 베르너가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결정적인 찬스들을 양산했으나 베르너의 슈팅이 조금씩 빗맞으면서 찬스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후 맨시티가 곧바로 데 브라이너와 스털링, 포든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캉테를 필두로 한 첼시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막히면서 선제골을 기록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이렇게 전반전 경기가 끝나갈 무렵 첼시의 선제골이 터졌는데 주역은 카이 하베르츠였습니다.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인 하베르츠는 전반 42분 마운트가 넣어준 스루패스를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로 집어넣으면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1대0으로 전반이 마감된 이후 맨시티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더욱 공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팀의 핵심인 데 브라이너가 부상으로 교체되고 마지막 공격 작업에서 첼시 수비진의 집중력 있는 수비의 막히면서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맨시티는 최후의 카드로 세르히오 아구에로까지 투입하면서 동점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끝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1대0 첼시의 승리로 첼시가 올시즌 유럽 챔피언의 등극하게 됐습니다.
첼시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11-2012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물리치고 거둔 첫 UCL 우승 이후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트로피인 빅이어를 손에 거뭐지게 됐습니다.
오늘 경기 첼시의 수훈갑은 결승골의 주인공은 하베르츠와 중원에서 첼시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캉테로써 팀의 필요로 하는 순간의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과 결정적인 가로채기 등을 기록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최고 주역으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
또한 올시즌 도중 첼시의 소방수로 투입되어 리그 4위와 FA컵 준우승 그리고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룩한 토마스 투헬 감독의 역량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맨시티는 올시즌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명문 클럽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무릎을 꿇게 되면서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차지는 다음으로 미루게 됐습니다.
올시즌 유럽 챔피언은 첼시의 차지로 마무리되면서 모든 유럽 축구 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차기 시즌 UCL은 또 어떠한 스토리가 쓰일지 많은 기대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알 자지라, CNN, ABC,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갈릴레오 뉴스,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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