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농구(이상 KBL) 이번 오프시즌 거취를 뜨겁게 달굴 이른바 Big 6(이승현, 허웅, 전성현, 이정현, 두경민, 김선형) 행방이 순식간에 결정 났다. 이번 FA 시장에서는 무려 MVP 출신만 4명이 나왔으며, 그 외에도 KBL 현존 최고 인기 스타와 최고의 슈터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역대급 FA 시장으로 불렸다. 어느 때보다 이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대다수가 이적을 선택하면서 KBL 판도를 제대로 흔들고 있다. 우선 첫 계약을 알린 선수는 이정현이다. 이정현은 5월 19일 지난 5년 간 활약했던 전주 KCC를 떠나 서울 삼성으로의 이적을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3년에 차기 시즌 보수액 7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정현의 경우 국내 최정상급 스윙맨이자 스코어러로서 만 35세의 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