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KBL 신생팀 고양 캐롯의 이정현이 데뷔 시즌과 비교하여 한층 진화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정현은 올시즌 현재까지 치른 9경기 동안 평균 14.89득점 3.00리바운드 3.78어시스트 2.22스틸을 기록하면서 KBL 정상급 가드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지난 시즌과 비교하여 약 10분 정도 늘어난 출전시간이 영향이 있지만 야투 효율적인 측면(야투, 3점슛, 자유투 성공률 모두 ↑)에서도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매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이정현이 작년 시즌과 비교하여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김승기 감독의 존재를 뽑을 수 있다. 올시즌을 앞두고 고양 캐롯에 부임한 김승기 감독은 2016년 안양 KGC 감독에 부임한 이후 가드를 길러내는데 뛰어난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