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루마니아를 잡아내고 기사회생했습니다. 한국은 루마니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4대0 대승을 거둔 대한민국은 1승 1패 골득실 +3으로 B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대표팀은 표면적으로 이번 루마니아전에서 4골을 기록하면서 지난 뉴질랜드전의 답답한 공격 흐름을 반전시켰다고 볼 수 있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루마니아전에서 대표팀은 지난 경기와 달리 선수들의 투지가 살아나면서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공격 작업에 있어서 마지막 패스 및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부재로 완성도 있는 공격을 보여줬다고 보기는 어려운 경기력이었습니다. 실제로 첫 골과 두 번째 골의 경우 상대의 자책골과 굴절되어 들어간 득점으로 다소 운이 따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