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30

[EPL]충격적인 토마스 투헬의 경질..보엘리의 조급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첼시 구단은 2022년 9월 7일(한국시간 기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 구단주가 구단을 인수한 뒤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구단이 더 발전하기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밝히면서 투헬의 경질을 발표했다. 투헬은 이로서 지난 2021년 1월 첼시 감독에 부임한 이후 약 1년 반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투헬은 20-21시즌 첼시 소방수로 부임한 이후 리그 중위권에 처져 있던 첼시를 4위로 올려놓았으며, 당해년도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면서 빼어난 성과를 보여줬다. 이후 클럽 월드컵과 슈퍼컵 우승, 작년 시즌 리그 3위,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 모두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축구 2022.09.08

[EPL]부활한 NO.10 마커스 래쉬포드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NO.10 마커스 래쉬포드가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맨유는 9월 5일(한국시간 기준) 열린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래쉬포드의 2득점 1도움 맹활약을 앞세워 3대1의 완승을 거두면서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맨유는 이번 승리로 아스날에 이은 올시즌 두 번째 최장 연승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시즌 초반 2연패에 빠지면서 한 때 리그 최하위까지 처진 맨유를 다시 본 궤도로 올려놓은 것은 다름 아닌 래쉬포드다. 래쉬포드는 맨유가 시즌 2연패를 당할 당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면서 맨유 부진의 원흉 중 하나로 뽑혔으나 연패를 끊은 라이벌 리버풀 전 결승골을 시작으로 최근 4경기 동안 3득점 2도움을 기록하면서 화려한 부활 찬가를 알리고 있다. 20..

축구 2022.09.05

[EPL]초반 두드러지는 Big 6의 양극화

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각 팀 별로 3~5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이른바 Big 6(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날, 첼시, 토트넘 핫스퍼) 팀들의 초반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리그 라고 평가받고 있는 프리미어리그는 각 팀 별로 막대한 자본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매번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른바 Big 6라고 불리는 팀들은 리그 내에서도 더욱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면서 지난 몇 년 간 리그 내 패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러나 올시즌 초반 Big 6 팀들 간의 초반 페이스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초반 흐름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상승기류를 달리고 있는 팀들이다. 올시즌 현재까지 리그 내에서 유..

축구 2022.08.31

[EPL]텐 하흐의 과감한 결단과 호날두와 맥과이어의 입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숙명의 라이벌 리버풀과의 레즈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초반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맨유는 2022년 8월 23일(한국시간 기준)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산초와 래쉬포드의 연속골에 힘입어 살라가 한 골을 만회한 리버풀을 2대1로 격파했다. 맨유는 이로서 시즌 개막 이후 2연패의 부진을 딛고 리그 첫 승을 신고하게 됐다. 맨유는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에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갔는데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해리 맥과이어의 제외다. 호날두는 작년 시즌 최다 득점자이자 맨유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서 팀 내 공격진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선수다. 맥과이어의 경우 영입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축구 2022.08.24

[EPL]빅클럽의 역사를 무색하게 만드는 현 맨유 선수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치욕적인 시즌 출발을 선보이면서 그동안 찬란했던 역사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맨유는 22-23시즌 개막 후 2경기를 치른 이래 2전 전패 1득점 6실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최하위에 쳐저있다. 아직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맨유가 리그 최하위에 쳐진 것은 EPL 개막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맨유가 개막 이후 치렀던 상대들은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 브렌트포드로 모두 맨유보다는 한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팀들이다. 현재 맨유가 결과만큼이나 더욱 지탄받고 있는 것은 선수단 내에서 투지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맨유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필두로 다비드 데 헤아, 해리 맥과이어, 라파엘 바란,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 등 세계적인 명성을..

축구 2022.08.15

[EPL]악몽이 된 텐 하흐의 맨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2-23시즌 개막전에서 최악의 시즌 출발을 알렸다. 맨유는 2022년 8월 7일(한국시간 22시)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의 개막전에서 1대2로 패배하면서 암울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맨유는 올시즌을 앞두고 작년 시즌의 부진을 딛고 다시 올라가기 위해 수년간 아약스에서 성과를 보여준 에릭 텐 하흐를 감독으로 부임시켰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타이럴 말라시아 등의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반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감은 브라이튼과의 개막전에서 모두 무너지고 말았다.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른 개막전임에도 불구하고 무의미한 점유율 만 앞설 뿐 상대를 장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나 프리시즌 기간 좋은 활..

축구 2022.08.08

광폭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가 광폭적인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18-19시즌 이후 두 시즌 간 리그 4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부진의 시기를 보냈다. 이에 작년 시즌 누누 산투 감독을 부임시키면서 반전의 실마리를 찾고자 했으나 오히려 더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산투를 경질한 후 안토니오 콘테를 부임시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고 했다. 콘테가 부임한 이후 토트넘 공수 양면에서 한결 개선된 모습을 보였고 특히나 시즌 후반기 맨시티와 아스날을 격파하고 리버풀과 무승부를 거두는 등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2년 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리고 올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넘어 리그 우승권에 도전하기 위해 스쿼드 보강에 대한 의지를 선보였고 벌써부터 6..

축구 2022.07.21

손흥민의 EPL 23득점 득점왕이 위대한 이유

손흥민이 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달성한 가운데 그 내막을 살펴보면 이번 득점왕 수상에 더욱 위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것이다. 오늘날의 프리미어리그는 스페인의 라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에A, 독일의 분데스리가와 함께 세계 4대 빅리그로 평가받고 있는 리그 중 하나다. 이들 4대 리그 중에서도 프리미어리그는 가장 강하고 인기 있는 리그로 평가받으며 그만큼 자본의 유입도 그 어떤 리그보다 많으며, 관심도 또한 최고조에 올라와 있는 리그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리그에서 손흥민이 올시즌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했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클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그 어떤 리그보다 피지컬적으로 격하며, 공수 전환이 매우 빠른 편인데 이..

축구 202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