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 92

아직 죽지 않은 리버풀...거함 맨시티 격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이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하고 반등의 실마리를 마련해냈다. 리버풀은 10월 17일(한국시간 기준)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1분 터진 모하메드 살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지난 몇 년 간 두 팀은 리그 내 최대 라이벌로서 우승컵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시즌의 경우 여전히 정상급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맨시티와는 달리 리버풀의 경우 시즌 초반 치른 8경기에서 단 2승 만을 기록하면서 두 팀의 격차가 매우 벌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실제로 이번 경기 전에서도 맨시티의 압승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대다수였으며, 리버풀의 경우 직전 경기 또 다른 라이벌 아스날에게 2대3 패배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축구 2022.10.17

[EPL]초반 선두권 다툼의 분수령이 될 북런던 더비

9월 A매치 기간이 끝나면서 다시금 재개되는 프리미어리그인 가운데 다가오는 첫 경기부터 빅뱅이 펼쳐지게 됐다. 프리이머리그는 10월 1일부터 다시금 리그를 재개할 예정인데 가장 첫번째로 치러지는 경기가 바로 아스날과 토트넘 핫스퍼의 북런던 더비다. 두 팀은 올시즌 각각 7경기 동안 6승 1패, 5승 2무를 기록하면서 리그 1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시즌 초반 각각 17득점 18득점을 기록하면서 가공할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는데 공격진의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먼저 아스날의 경우 올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가브리엘 제수스가 7경기 동안 4득점 3도움을 기록하면서 팀 공격의 선봉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수스 이외에도 부카요 사카(1득점 4도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3득점), 마르..

축구 2022.09.29

[EPL]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동상이몽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지난해와 올해의 걸쳐 서로 상반된 상황에서 동상이몽을 겪고 있다. 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며 팀 내에서 가장 핵심적인 비중을 두고 있는 선수들이다. 국내에서는 이른바 손-케 듀오라고 불리면서 서로 눈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이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서로 합작한 득점만 41득점을 기록하면서 기존 첼시의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 듀오(36득점)를 넘어선 EPL 역대 최다 득점 듀오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렇듯 토트넘 공격의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둘이지만 슬럼프를 겪은 시기가 있었는데 먼저 슬럼프를 겪은 선수는 케인이었다. 케인은 21-22시즌 직전 이적 파동을 겪으면서 제대로 된 프리 시즌을 치르지 못한 채로 시즌에 임했다. 지난 수 년간 시즌 당 ..

축구 2022.09.15

길어지는 손흥민의 침묵과 위태로운 주전 자리

토트넘 핫스퍼의 스타 손흥민의 침묵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철옹성 같던 주전 자리도 위태로운 지경에 몰려있다. 토트넘은 9월 14일 스포르팅 리스본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2차전 경기에서 0대2 완패를 당하면서 올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고군분투 했으나 이렇다 할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후반 27분 교체 아웃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 침묵으로 시즌 개막 이후 치른 8번의 공식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하면서 부진이 장기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손흥민의 문제점은 득점도 득점이지만 경기에 대한 기여도가 이전 시즌 들에 비해서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손흥민의 최대 장점은 빠른 스피드와 양발 모두 능숙하게 사용하..

축구 2022.09.14

[EPL]초반 두드러지는 Big 6의 양극화

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각 팀 별로 3~5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이른바 Big 6(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날, 첼시, 토트넘 핫스퍼) 팀들의 초반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리그 라고 평가받고 있는 프리미어리그는 각 팀 별로 막대한 자본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매번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른바 Big 6라고 불리는 팀들은 리그 내에서도 더욱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면서 지난 몇 년 간 리그 내 패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러나 올시즌 초반 Big 6 팀들 간의 초반 페이스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초반 흐름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상승기류를 달리고 있는 팀들이다. 올시즌 현재까지 리그 내에서 유..

축구 2022.08.31

[EPL]심상치 않은 손흥민의 부진과 벤투호

한국 축구의 아이콘이자 작년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손흥민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첫 발을 내딘 손흥민은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는 6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및 최소 18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특히 작년 시즌의 경우 23득점 7도움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면서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그러나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충만한 올시즌 시즌 개막 이후 4경기를 치렀지만 아직까지 시즌 마수거리 득점을 신고하지 못하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평소 슬로 스타터 기질을 갖고 있는 손흥민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득점을 못했다고 해서 우려를 자아내는 것이 시기상조인 부..

축구 2022.08.29

광폭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가 광폭적인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18-19시즌 이후 두 시즌 간 리그 4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부진의 시기를 보냈다. 이에 작년 시즌 누누 산투 감독을 부임시키면서 반전의 실마리를 찾고자 했으나 오히려 더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산투를 경질한 후 안토니오 콘테를 부임시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고 했다. 콘테가 부임한 이후 토트넘 공수 양면에서 한결 개선된 모습을 보였고 특히나 시즌 후반기 맨시티와 아스날을 격파하고 리버풀과 무승부를 거두는 등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2년 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리고 올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넘어 리그 우승권에 도전하기 위해 스쿼드 보강에 대한 의지를 선보였고 벌써부터 6..

축구 2022.07.21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을 준비하는 가레스 베일

웨일스의 세계적인 축구 스타 가레스 베일이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월드컵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미국 MLS의 LA FC는 6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레스 베일과 연장 옵션을 포함하여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베일은 잉글랜드의 사우샘프턴과 토트넘 핫스퍼 그리고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서 미국에서 4번째 보금자를 얻게 됐다. 만 16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한 베일은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면서 본인이 몸 담은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베일은 프로 커리어 동안 라리가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 총 20회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PFA 올해의 선수,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 UEFA 올해의 팀, 마드리드 역대 U..

축구 2022.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