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스리그 90

역사상 최초로 2개의 구단에서 트레블을 작성한 펩 과르디올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가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6월 11일(한국시간 기준) 인터 밀란과 치른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23분 터진 로드리의 결승 득점으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 승리로 많은 기록들을 작성해냈다. 우선 인터 밀란 전 승리로 구단 역사상 첫 빅이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그리고 FA컵까지 우승을 거두면서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리게 됐다. 잉글랜드 구단 중 트레블을 달성한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시티뿐이다 추가로 이번 맨시티의 트레블을 달성시킨 과르디올라 감독은 축구 역사상 최초로 2개 구단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감독으로 이름을 ..

축구 2023.06.13

끝내 결과물을 만들지 못한 PSG의 MNM 트리오

프랑스 리그앙의 강호 파리 생제르망(이상 PSG)의 MNM 트리오가 끝내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지 못한 채 해체하고 말았다. MNM 트리오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그리고 킬리안 음바페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들의 결성 당시 축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트리오로 평가받으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메시가 21-22시즌을 앞두고 합류를 하면서 리그는 물론 PSG의 숙원 사업인 유럽 챔피언스리그 트로피인 빅이어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네이마르의 부상과 메시의 부진 등이 맞물리면서 2년 연속 16강에서 탈락하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맞이했다. 그리고 6월 4일 구단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리오넬 메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난다고 발표하면서 역대 최강의 트리오로 평가받은 MNM 트리오는 소득 ..

축구 2023.06.06

[EPL]이제는 토트넘에게 칼을 겨누게 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아르헨티나 출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자신을 명장 반열에 올려준 토트넘 핫스퍼에 칼을 겨누게 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상 EPL) 첼시 구단은 5월 29일(한국시간 기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를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과 계약기간 2년에 1년 연장 옵션까지 총 3년 계약을 맺었다. 이로서 포체티노는 지난 2019년 토트넘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약 4년 만에 EPL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포체티노가 첼시 감독에 부임하면서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단연 같은 연고지 런던 라이벌 토트넘과의 맞대결이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이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오르게끔 만들어준 일터로 EPL 출범 이후 토트넘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토트넘의 하얀 ..

축구 2023.05.30

[EPL]역사상 두번째로 트레블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시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트레블에 도전한다. 트레블이란 주요 대회인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잉글랜드 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FA컵을 모두 거머쥐는 것을 뜻한다. 잉글랜드 구단 역사상 트레블을 달성한 구단은 같은 연고지를 두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98-99시즌 현재까지도 화자되고 있는 그 유명한 '누 캄프의 기적'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했다. 현재 맨시티의 트레블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우선 리그를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승부처였던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4대1의 대승을 거두면서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은 상황이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76점으로 2위 아스날에 승점 1점 차로 앞서 있으며, 아스날 보다 1경기를 덜 한 상황이어서 우승 가능성..

축구 2023.05.01

[EPL]사실상 끝난 챔스 경쟁과 토트넘 핫스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막바지로 다가가는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고 벌이는 4위권 경쟁이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각 팀당 30~32경기를 치르면서 팀당 6~8경기 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관심이 모이는 요소 중 하나인 챔피언스리그 경쟁의 윤곽이 드러났다. 현재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한 가운데 남은 두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어제 치른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5위 토트넘 핫스퍼의 맞대결은 챔스 티켓 경쟁을 위한 최대 관전포인트 중 하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치른 경기에서 치열한 다툼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뉴캐슬이 전반 21분 만에 5골을 폭격하는 등 화력을 선보이면서 6..

축구 2023.04.24

[분데스리가]심상치 않은 뮌헨의 분위기 자칫 리그 우승도 어려울 수 있다

분데스리가 거함 바이에른 뮌헨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뮌헨은 지난 수년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유럽 최고의 구단 중 하나로 군림해왔다. 매 시즌 트레블(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을 노리는 뮌헨은 최소 매년 리그 우승은 물론 더블을 거두는 것이 당연시되는 구단이다. 그러나 올시즌의 경우 자칫 3개의 주요 대회 중 단 1개도 획득하지 못할 정도로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우선 현재 가장 확률이 높은 리그 우승의 경우 27경기 동안 승점 58점으로 리그 선두에 위치하고 있으나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불과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특히나 올해 27경기 중 벌써 7번의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을 까먹었는데 이는 지난 10년 간 16-17시즌과 더불어 최다 타..

축구 2023.04.20

결국 김민재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수비수 김민재가 스스로 쌓아온 철옹성이 스스로에 의해 무너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2017년 전북 현대를 통해 프로 입단 이후 그야말로 비단길 만을 걸어왔다. 데뷔 시즌부터 리그 내 강자인 전북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한 김민재는 베스트 11 및 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면서 심상치 않은 출발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데뷔해 곧바로 A대표팀에 발탁된 김민재는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하면서 타국 공격수들을 압도하는 수비력을 선보였다. 데뷔 시즌부터 센세이션한 활약을 선보인 김민재는 이후 중국 진출을 통해 막대한 연봉을 손에 넣었다. 이후 터키를 통해 유럽에 진출했고 현재 빅리그인 세리에A 나폴리에서 데뷔 시즌인 현재 아시아 최초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소속팀 ..

축구 2023.04.06

[UCL]63분 간 5득점, 자비가 없는 옐링 홀란...구단 득점 신기록 작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상 맨시티)의 옐링 홀란이 득점 신기록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홀란이 소속된 맨시티는 3월 15일(한국시간 기준)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치렀다. 해당 경기에서 맨시티는 홀란이 무려 5골을 집어넣는 폭발력을 과시하면서 무려 7대0의 대승을 거두고 합산 스코어 8대1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홀란은 단 63분 만을 소화했는데 전반 3골, 후반 2골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선수가 한 경기에 5득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3번째로 이전에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루이스 아드리아누(샤흐타르 도네츠크)가 기록했다. 홀란은 이번 경기 5득점으로 모든 대회에서 종합 ..

축구 2023.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