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209

[NBA]더이상 프랜차이즈의 낭만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는 릴라드의 이적

NBA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 데미안 릴라드가 결국 트레이드 됐다. 9월 29일(한국시간 기준)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밀워키 벅스 그리고 피닉스 선즈가 릴라드를 필두로 한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트레이드 주요 골자는 아래와 같다. MIL IN : 데미안 릴라드 POR IN : 즈루 할러데이, 디안드레 에이튼, 투마리 카마라, 2029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드래프트 스왑권 2장 PHX IN : 유서프 너키치, 그레이스 앨런, 키언 존슨, 나시르 리틀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단연 릴라드다. 릴라드는 지난 2011년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NBA에 데뷔한 이후 줄곧 포틀랜드 한 구단에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릴라드는 포틀랜드에서 ALL-NBA팀..

농구 2023.10.11

[NBA]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는 하든과 릴라드의 트레이드 요청

NBA 대표적인 슈퍼스타인 제임스 하든과 데미안 릴라드가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요청한 가운데 진척 상황이 지지부진하고 있다. 하든과 릴라드는 스타들이 즐비하는 NBA 안에서도 대표적인 슈퍼스타로 뽑히는 이들이다. 두 선수의 커리어를 간략히 살펴보면 하든의 경우 정규시즌 MVP 1회, ALL-NBA 퍼스트팀 6회, 득점왕 3회, 어시스트왕 2회, 올스타 10회의 빛나는 커리어를 쌓았다. 릴라드의 경우 ALL-NBA팀 7회(퍼스트팀 1회), 올스타 7회, 올랜도 버블 MVP 1회(2020년), 신인상 1회 등 하든 못지않은 커리어를 쌓아 올렸다. 그러나 이들 모두 이번 오프시즌 현 소속팀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에게 트레이드를 요청하면서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문..

농구 2023.09.26

세계 농구의 평준화를 상징하는 미국의 2연속 월드컵 노메달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미국 농구 대표팀이 농구 월드컵에서 2연속 노메달을 차지했다. 미국은 9월 10일(한국시간 기준) 치른 캐나다와의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8-127로 패배하면서 최종 성적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서 미국은 지난 2019 농구 월드컵 7위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2연속 노메달이라는 수모를 겪게 됐다. 그동안 세계 농구계에서 미국이 갖고 있는 위상은 그 어떤 스포츠들보다 압도적이었다. 농구는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프로 선수들의 출전을 처음으로 허용했다. 그리고 해당 올림픽에서 미국은 마이클 조던을 필두로 매직 존슨, 래리 버드, 데이비드 로빈슨, 스카티 피펜, 존 스탁턴 등 자타공인 최고의 선수들을 소집하면서 모든 경기 100점 이상 득점 ..

농구 2023.09.18

[NBA]하든과 필라델피아 모두 타격이 큰 트레이드 장기화

NBA 동부컨퍼런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제임스 하든이 모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 21-22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에 합류한 하든 이번 오프시즌 공식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하면서 필라델피아를 떠날 것을 공개적으로 희망하고 있다. 지난 시즌 하든은 58경기 동안 평균 21득점 6.1리바운드 10.7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전성기 시절과 비교해서 득점력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20득점 이상을 과시하고 있으며, 어시스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나무랄데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이렇듯 좋은 활약을 보여준 하든에 정규시즌 MVP에 빛나는 조엘 엠비드와 원투펀치를 이뤘지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

농구 2023.08.22

[NBA]마지막이 될 수 있는 르브론 제임스의 23-24시즌

NBA 현역 최고의 스타이자 마이클 조던과 함께 GOAT(Greatest of All Time)를 겨루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선수생활 마지막이 될 수 있는 21년 차 시즌을 맞이한다. 작년 시즌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으나 덴버 너게츠와의 시리즈에서 충격의 스윕패를 당하면서 은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지난 7월 13일(한국시간 기준) 미국 ESPN에서 주최한 ESPY 어워드에서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는 말을 하면서 은퇴설을 일축시켰다. 사실 만 39세의 나이를 코 앞에 둔 제임스가 당장 은퇴를 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제임스의 드래프트 동기들은 모두 은퇴를 한 상황이다. 그러나 제임스는 여전히 압도적인 피지컬과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면서 은퇴가 이상하..

농구 2023.08.17

[NBA]끝내 트레이드를 요청한 릴라드와 현재 남은 프랜차이즈 스타

NBA 서부컨퍼런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데미안 릴라드가 끝내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디애슬래틱과 블리처리포트 등 유력 언론에 따르면 7월 2일(한국시간 기준) 릴라드가 포틀랜드 구단에 자신에 대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릴라드는 NBA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한 명이었다. 2000년대 후반 보스턴 셀틱스가 이른바 슈퍼팀이라 지칭하는 빅 3를 결성하면서 파이널 우승을 거둔 이후 NBA는 슈퍼팀을 결성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그 속에서 각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모두 팀을 떠나면서 이제는 과거처럼 많은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보기가 힘들어졌다. 릴라드는 이러한 NBA 트렌드에서 몇 안되는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였으나 이번 트레이드 요청을 계기로 팀을 떠날 것이 거의..

농구 2023.08.04

[NBA]아직 웸반야마는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다.

올시즌 NBA 서머리그 최고의 이슈는 단연 빅터 웸반야마다. 웸반야마는 지난 6월 00일(한국시간 기준) 2023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입단을 확정지었다. 웸반야마는 지난 2003년 르브론 제임스 이후 20년 간 가장 재능 넘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수차례 설명을 한 부분이진만 키 223cm에 윙스팬 244cm는 천부적인 재능이라고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다. 거기다가 가드 뺨치는 볼핸들링 및 유려한 드리블 코스트 투 코스트가 가능한 스피드와 운동능력까지 유니콘의 피지컬을 갖고 가드 및 포워드의 운동신경을 발휘하니 가히 감탄이 나올만 하다. 그러나 이러한 타고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아직 웸반야마는 다듬어야할 부분이 있다. 가장 첫 번째는 모두가 알다시피 그의..

농구 2023.07.21

[NBA]동시대 최고의 포인트가드인 스테판 커리와 크리스 폴의 만남

NBA 현존하는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평가받는 스테판 커리와 크리스 폴이 한 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두 선수는 이번 오프시즌 폴이 트레이드로 커리의 소속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합류하면서 커리어 처음으로 한 팀에서 손발을 맞추게 됐다. 두 선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현존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커리의 경우 정규시즌 MVP 2회, 파이널 MVP 1회, 파이널 우승 4회, ALL-NBA팀 9회, 올스타 9회, 득점왕 2회의 엄청난 커리어를 작성했다. 두 번째 폴의 경우 ALL-NBA팀 11회, ALL-NBA 디펜시브팀 9회, 올스타 12회, 어시스트왕 5회, 스틸왕 6회 등 커리 못지 않은 커리어를 작성해냈다. 이렇듯 포인트가드로서 후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업적을 세운 둘의 만남으로 많은 ..

농구 2023.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