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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각 구단 별 오프시즌 이적시장 이모저모 2편

2023시즌 K리그가 끝나고 새로운 2024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각 구단 별 이적시장에 대한 소식을 다뤄보고자 한다. 각 구단 별 여러가지 사유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3개 팀씩 총 4편을 통해 각 팀 별 이적시장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에는 4~6위를 기록한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대구 FC의 오프시즌을 돌아볼 예정이다. 첫 번째는 전북 현대다. 전북은 작년 시즌 시종일관 부진한 시즌을 보낸 끝에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감했다. 또한 작년 시즌 리그 4위에 그치면서 차기 시즌 개편되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ACLE가 아닌 ACL2 진출에 그치고 말았다. 이에 이번 오프시즌 광폭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

축구 2024.02.29

황선홍에게 전혀 이득이 없어 보이는 A대표팀 임시 감독직

위기의 빠진 한국 축구의 구원투수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인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수락했다. 대한축구협회(이상 KFA)는 2월 27일 총 3차례의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통해서 현재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황선홍 감독을 다가오는 3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다른 나라 협회에서도 필요한 경우 A대표팀과 U-23세 이하 대표팀을 겸임하는 사례가 있다. 황 감독은 KFA 소속 지도자이며,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성과를 보였다. 국제대회 경험,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를 갖췄다고 판단했다. 이에 위원들과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황 감독이 A대표팀 임시 감독을 맡아도 되는지 다각도로 검토했다”고 밝혔..

축구 2024.02.28

[K리그]각 구단 별 오프시즌 이적시장 이모저모 1편

2023시즌 K리그가 끝나고 새로운 2024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각 구단 별 이적시장에 대한 소식을 다뤄보고자 한다. 작년 시즌 K리그는 울산 현대가 시즌 초반부터 줄곧 선두권을 질주한 끝에 큰 고비 없이 레이스를 완주하면서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리그 내 명가로 뽑히는 수원 삼성이 창단 이래 첫 강등이라는 아픔을 맛봤으며, 군 팀인 김천 상무가 강등된지 한 시즌 만에 다시금 1부리그로 승격했다. 이렇듯 각 구단 별 여러가지 사유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3개 팀씩 총 4편을 통해 각 팀 별 이적시장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작년 시즌 우승팀 울산 현대다. 작년 시즌 초반부터 질주를 내달린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한 울..

축구 2024.02.27

[K리그]린가드 너 장난하려고 한국 온 거 아니지?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K리그의 가장 큰 화젯거리라면 역시 제시 린가드의 케이리그 데뷔다. 린가드의 소속팀 FC 서울은 다음 달 2일 광주 FC 원정으로 첫 경기를 치른다. 린가드의 역사적인 K리그 데뷔 무대가 전남 광주에서 펼쳐질 수 있다. 린가드의 존재는 평소에 K리그에 관심 없던 해외 축구팬들도 한번 경기를 보러 가볼까 고민하게 만들만할 정도로 영향력을 갖고 있다. 린가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유망주였고, 기대만큼 활약한 건 아니지만 맨유에서 200경기 넘게 소화했다. 또한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는 A매치 32경기를 소화했다. 린가드의 K리그 행은 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맨유에서 K리그로 온 수준과 비슷하다. 그렇지만 린가드가 순수 축구 때문..

축구 2024.02.26

잘나가는 아스날의 아픈 손가락 카이 하베르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상 EPL) 아스날이 올시즌 상승가도를 남기는 와중 아픈 손가락이 존재하니 바로 카이 하베르츠다. 아스날은 올시즌 현재까지 리그에서 24경기 동안 16승 4무 4패 승점 52점으로 선두 리버풀에 승점 2점 뒤진 3위로 순항하고 있다. 특히나 지난 주말 펼쳐진 웨스트햄과의 런던 더비에서 무려 6대0 대승을 거두면서 쾌조의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 외에도 올시즌 오랜만에 출전한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1위를 기록하면서 16강에 안착해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팀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으나 현재의 상승세에 기여도가 미치지 못하는 선수가 있으니 바로 카이 하베르츠다. 하베르츠는 올시즌을 앞두고 라이벌 구단인 첼시에서 이적료 약 7,500만 유로(약 1,080억원) 라는 거..

축구 2024.02.23

[오피셜]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올시즌 종료 후 뮌헨 떠난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올시즌 종료 후 뮌헨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뮌헨 구단은 2월 21일(한국시간 기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투헬 감독은 2025년 6월 30일까지 유효한 계약을 2024년 6월 30일에 마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서 투헬은 지난 2023년 3월 시즌 도중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지 약 1년 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투헬이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성적부진이다. 22-23시즌 도중 뮌헨의 소방수로 부임한 투헬이지만 부임 후 유럽 챔피언스리그 및 DFB 포칼에서 연달아 탈락하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뮌헨에게 당연시 여겨지던 리그 우승의 경우에도 라이벌 보루시아..

축구 2024.02.22

논란은 협회가 키우고, 수습은 선수들이 하는 한국 축구의 현 실태

한국 축구가 아시안컵 이후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 축구의 주최라고 할 수 있는 대한축구협회(이상 KFA)가 수습은 커녕 논란의 불씨를 키우고 그 수습을 선수들이 하고 있는 실태가 벌어지고 있다. 한국 축구는 지난 2023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졸전 끝에 0대2 패배를 당했다.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 이후 한국 축구는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클린스만 감독의 잔류 여부, 클린스만 감독 해임 및 감독 선임 배경, 정몽규 회장의 책임론, 차기 감독 선임 등 여러 사건이 이슈로 떠올랐다. 그리고 그중 가장 큰 이슈로 몰고 온 것이 있으니 바로 손흥민과 이강인을 필두로 한 선수들 간의 다툼이다. 언론에 나온 소식에 따르면 손흥민과 이강인은 요르단과의 4강전 전날 서로 간의 ..

축구 2024.02.21

‘리중딱’을 시기 질투 표현으로 바꾼 위르겐 클롭

2010년대 초부터 리버풀 팬이었던 사람은 안다. 2010년 초중반 리버풀은 소위 '리중딱'(리버풀은 중위권이 딱)이라는 말을 부정할 수 없었던 시절이었다. 리버풀은 6~8위까지 순위를 전전했고 우승은 커녕 빅 4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획득하지 못했다. 13-14시즌 리그 순위 2위로 시즌을 마감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눈앞에서 우승을 놓친 아픈 기억이었다. 리그 우승의 실패 요인으로는 부실한 수비력이 원인이 됐다. 루이스 수아레즈라는 정상급 공격수를 보유했지만 많은 득점을 기록한만큼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리버풀 팬이라면 약한 팀 상대로도 실점하는 수비를 보고 속이 터지기 일쑤였다. 당시 활약한 마틴 스크르텔의 '골 넣는 수비수'라는 별명은 칭찬이라기보다는 골이라도 넣으라는 자조 ..

축구 2024.02.20